수술가능해도 신중히 접근해야 되는 이유 – 간내 담도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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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가능해도 신중히 접근해야 되는 이유 – 간내 담도암 (1) 에 이어서...
또한, 같은 간내 담도암 중에서도 간 문부 (간 입구)에 가까울 수록 예후가 좋지 못한데, 이에 대한 최근 연구 논문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간내 담도암, 간내 담도암이 간문부를 침범한 경우, 간문부 담도암의 모식도. 발췌: Surgery 163(2018) 1114-1120
간내 담도암이 간문부를 침범하게 되면 재발률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흔하게 나타나는데, 해부학적인 특성을 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는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아래 증례에서 수술이 가능함에도 선항암치료 후 수술을 하는 이론적 근거입니다.
https://blog.naver.com/oncochon/222024162228
부위별 임파절 전이 비율. 발췌 . Surgery 163 (2018)1114-1120
위치에 따른 생존율. 발췌. Surgery 163 (2018)1114-1120
위치에 따른 무병 생존율. 발췌 . Surgery 163 (2018)1114-1120
간내 담도암이 간문부를 침범한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간문부 담도암 보다도 재발율이 높고 예후가 좋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리해서 수술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먼저 한 후에 병기를 낮춰 (Down staging) 예후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에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강력한 치료 무기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 치료 전략이 바뀌어야 됨에도 아직까지 선입견에 사로잡혀 치료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안타까운 증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엠에스병원 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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